CJ ENM, 직급제 폐지… “능력따라 10년내 임원”

이지윤 기자

입력 2022-01-14 03:00 수정 2022-01-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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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부문 연공-연차 전면 폐지
정형화된 팀별 업무체계 없애고
프로젝트 책임자가 멤버 새로 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직급제를 전면 폐지했다.

13일 CJ ENM은 역량과 성과를 중심으로 인사제도를 개편하며 연공제 직급과 연차 개념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수행직무와 역할로만 서로를 구분하고 누구나 역량을 갖췄다면 10년 이내 임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 대신 보상이 성과 중심으로만 편향되지 않도록 장기근속 포상 주기는 단축했다.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 방식도 확대한다. 기존 업무는 정형화된 팀 단위로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프로젝트에 따라 멤버를 새로 구성한다. 직급,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프로젝트를 발의할 수 있고 최적임자가 프로젝트 책임자에 오른다.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는 기간에는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거점 오피스도 연중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신설된 CJ ENM 제주 오피스 이외에 용산, 일산, 동대문 등에 거점 오피스 4개를 연내 개설할 예정이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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