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로 시간여행 떠나자…민속박물관 봄방학 교욱

뉴시스

입력 2022-01-13 17:35 수정 2022-0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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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봄방학 교육이 2월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국내외 여행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온라인을 통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번 교육의 주요 소재는 남태평양 원주민처럼 한국인을 묘사한 프랑스인 쌩 쏘베의 판화 작품, 한국을 여행하면서 사실적 회화 작품을 남긴 엘리자베스 키스의 ‘올드 코리아’에 수록된 회화 등 개항기 예술 작품이다.

참가자들은 이들 작품을 살피면서 개항기 무렵 상상 속 나라였던 한국을 묘사한 유럽인들의 색다른 시선을 발견한다.

아울러 지금의 어린이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 속 민속품들을 게임을 통해 살펴보면서 100년 전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룹 활동 속에서 진짜와 가짜 예술가로 나뉘어 주어진 단서를 통해 그림 속 민속품을 찾는 활동을 진행한다.

상설전시 ‘한국인의 일 년’을 VR 체험으로 연계해 박물관에서 교육받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이번 봄방학 교육은 Zoom 그림판을 이용해 진행되는 수업으로 자체 제작한 화구박스, 이미지 카드 등을 담은 교구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교육 신청은 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능하고 기간은 21일까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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