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선물하기’ 늦었다…스타벅스 인상 첫날 ‘선물왔숑’ 뚝

뉴스1

입력 2022-01-13 11:00 수정 2022-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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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 46종 가격이 13일부터 100~400원씩 인상된다. ‘사재기 열풍’에 힘입은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위권 점유 현상도 다소 시들해진 모습이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Δ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포함 음료 23종은 400원 Δ카라멜 마키아또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을 포함한 음료 15종은 300원 Δ프라푸치노 일부를 포함한 음료 7가지는 200원 Δ돌체 블랙 밀크티는 100원 올랐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는 4500원, 카페 라떼·카푸치노는 5000원, 더블 샷은 51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돌체 블랙 밀크티는 5900원에 판매된다.

다만 가격 인상 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모바일 쿠폰을 사용하는 경우 음료를 변경하지 않는다면 따로 추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쿠폰과 다른 음료를 구매할 경우에는 발생하는 차액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에 자주 간다면 셀프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쿠폰을 많이 사 두는 것이 유리하다’라는 팁이 공유되기도 했다. 카카오톡의 경우 모바일 쿠폰을 구매해 직접 쓸 수 있는 ‘나에게 선물하기’ 기능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12일) 오후 기준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페 거래액 순위 1위부터 20위 중 17개 품목을 스타벅스 제품이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2위는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5위는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12위는 카페 라떼 톨 사이즈, 20위는 아이스 카페 라떼 톨 사이즈가 차지하는 등 인기 단품 음료 4개가 20위 안에 들었다.

그러나 가격 인상이 본격화된 13일 오전 기준 위와 같은 단품 음료는 20위권 밖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20위권 내에서 스타벅스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17개에서 10개로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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