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초대형 SUV 5세대 ‘타호’ 사전계약 실시

변종국 기자

입력 2022-01-13 03:00 수정 2022-01-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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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경호차로 자주 등장
전장 5352mm… 국내 SUV 중 최장



GM이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앱솔루트 타호(TAHOE·사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12일부터 쉐보레 온라인숍을 통해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타호는 GM 쉐보레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 1994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대형 SUV다. 국내에 출시된 GM의 대형 SUV 트래버스보다 크다. 타호는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경호차량으로 자주 등장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타호는 최고 등급의 하이컨트리 7인승 모델이다. 전장 5352mm로 현대자동차 대형 SUV 팰리세이드(4980mm)와 기아 카니발(5155mm)보다도 차체 길이가 길다. 4세대 모델보다 125mm 길어져 3071mm나 되는 휠베이스(차량 앞바퀴와 뒷바퀴 중심 사이 거리)로 인해 광활한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3열 좌석을 편 상태의 트렁크 용량은 722L이며, 2열 좌석까지 접으면 최대 용량은 3480L로 늘어난다.

타호에는 6.2L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연료소비효율은 L당 6.8km이다. 판매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9253만∼9363만 원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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