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차례상 비용, 전년과 비슷…전통시장 26만 원·대형마트 36만 원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1-12 15:33:00 수정 2022-01-12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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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1일 전국 19개 지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전통시장 26만4442원, 대형유통업체 36만3511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4%, 0.2% 소폭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큰 풍년을 맞아 생산량이 증가한 쌀과 산지 재고량이 풍부한 사과·배 등의 과일은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늦장마로 수확기 피해를 입은 대추·도라지 등의 임산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 내 수요가 증가한 소고기는 가격이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전체 28개 조사품목 중 19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욱 저렴했다. 다만 쌀·사과·배 등 일부 품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사과·배·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공급할 계획이다. 또 농축산물 소비쿠폰 한도를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하고, 농·축협 등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성수품 할인 기획전을 추진해 소비자 체감 물가 완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19일과 26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 소비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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