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9년째 연말연시 한정 메뉴 행운버거 선보이며 나눔 활동 펼쳐

동아일보

입력 2022-01-11 15:16:00 수정 2022-01-11 15: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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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버거 구매 시 100원 기부되는 ‘착한 버거’…한국RMHC에 기부금 전달

2022년 1월, 주변 이웃과 온기를 나누고 새해 희망을 꽃 피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의미 있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맥도날드도 구매 시 기부금이 적립되는 ‘행운버거’를 통해 고객들과 함께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운버거’는 사실 1994년 말레이시아에서 탄생한 오랜 역사를 지닌 버거다. 출시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싱가포르, 홍콩 등에 연이어 등장한 행운버거는 현재까지도 글로벌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맥도날드에서는 출시 3주 만에 준비된 재료가 전량 소진돼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5년 행운버거를 처음 선보였으며, 2013년부터는 시즌 한정 메뉴로 매년 출시해 올해로 9년째 연말연시 시그니처 메뉴로 사랑받고 있다.

여기에 맥도날드는 2019년부터 행운버거 단품 혹은 세트 1개를 판매할 때마다 1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나의 행운뿐만 아니라 모두의 행운을 기원하는 ‘착한 버거’인 셈이다. 이처럼 특정 기간에만 먹을 수 있는 한정 메뉴에 기부라는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행운버거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결과 지난해에는 출시 3주 만에 행운버거 판매량이 150만 개를 돌파했다. 총 1억5000여 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올해도 맥도날드는 기존에 판매하던 ‘행운버거 골드’와 함께 해쉬브라운을 더한 신메뉴 ‘행운버거 골드 스페셜’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더욱 크고 특별한 새해 행운을 선물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행운버거 수익금은 어디에 전달될까. 맥도날드는 중증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어려움에 집중해 환아와 가족들이 한 곳에서 머물며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병원 근처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노력의 결실로 2019년 국내 1호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가 문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총 145가족이 하우스를 거쳐갔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아동 복지 사업을 진행하는 비영리 법인인 한국RMHC가 운영 중이다.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62개국 375곳에서 환아와 가족들의 ‘두 번째 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치료에 전념해야하는 소아암과 같은 중증질환 환자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병원 근처에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24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은 물론, 병원까지의 이동 시간도 길어 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장기 입원과 원거리 통원 치료를 반복하다 보니 부모, 형제 등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많아 육체적, 정신적인 어려움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들의 안정적인 치료를 돕기 위해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문을 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아픈 아이와 간호에 집중해야하는 부모 모두를 위한 맞춤형 시설을 갖췄다. 설계 과정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고,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 문턱을 제거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담아 환아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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