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설 명절 승차권 예매 시작…“창측좌석 우선 발매”

뉴스1

입력 2022-01-10 18:46 수정 2022-01-1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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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매표소 앞에 설 명절 승차권 비대면 판매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2.1.10/뉴스1 © News1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새해 설 명절 승차권을 온라인 및 전화 등 100% 비대면으로 1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판매한다.

10일 코레일에 따르면 예매 대상은 1월28일부터 2월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ITX-새마을·무궁화호 열차 등의 승차권이다.

예매 첫날인 11일은 인터넷 및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만 65세 이상 경로 고객과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 고객에게 전체 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이들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다만 비회원의 경우 예매일 전 철도회원으로 가입하거나 전화접수로 승차권을 예매해야 한다. 전화접수는 선착순 1000명까지 가능해 유의해야 한다.

경로·장애인 전화접수는 편도 1회당 3매, 1인당 왕복 최대 6매까지 살 수 있으며 결제 기간 내에 신분증 지참 후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받아야 한다.

12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중부내륙·경북선 승차권을 13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 승차권의 예매를 시행한다. 경로·장애인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PC,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설 명절 승차권은 편도 1회당 4매, 1인당 왕복 최대 8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예약한 승차권은 1월13일 오후 3시부터 1월16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3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홈페이지·코레일톡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살 수 있다.

코레일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설 특별방역대책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승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을 먼저 발매한다. 이번 예매에 포함되지 않은 안쪽 좌석은 정부의 방역 대책이 확정되는 대로 판매 여부가 결정된다. 또 KTX 4인 동반석은 순방향 1석만 발매하고 입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어 설 특별 수송기간 열차 내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승차권에 표시된 구간을 연장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승차권 없이 이용하는 등의 부정 승차는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을 부과하고 다음 정차역에서 하차 조치한다.

연휴 전날인 1월28일에는 자유석 객실을 운영해 정기승차권 이용객의 밀집을 방지하고 철저한 방역을 시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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