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완전자율주행 패키지 가격 20% 올린다
뉴시스
입력 2022-01-10 16:00 수정 2022-01-10 16:01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패키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FSD 가격이 오는 17일부터 1만2000달러(약 1438만원)로 오른다”고 밝혔다.
기존 1만달러에서 20% 인상되는 것이며 미국에만 적용된다.
또 현재 월 199달러에 제공되는 FSD 구독서비스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FSD는 자동 차선 변경,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차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패키지로, 일시불 1만달러 또는 월정액 199달러를 내면 서비스받을 수 있다.
CNBC는 테슬라가 실적보고서에서 FSD 고객수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미국 내 가격 인상이 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과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은 테슬라의 FSD 개발 및 기술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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