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14만 가구 쏟아진다…작년 보다 2.2배 많아
뉴시스
입력 2022-01-10 10:15 수정 2022-01-10 10:15
올해 1분기에 지난해 2배가 넘는 대규모 신규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계획물량은 전국 14만2517가구다.
이는 작년 1분기 분양 물량 6만4001건에 비해 약 2.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 또한 계획대로 공급이 이뤄지면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으로 집계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5만5438가구 ▲인천 1만1492가구 ▲충남 1만113가구 ▲부산 9504가구 ▲경북 8160가구 ▲대구 7556가구 ▲경남 7269가구 ▲충북 6898가구 ▲서울 6433가구 ▲광주 5206가구 등이다.
또한 1분기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만 7877가구 ▲2월 3만 3098가구 ▲3월 3만 7780가구이며 올해(1~12월) 예정 물량 중에서 1월 물량이 가장 많아 연초에 분양이 집중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지난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와 규제지역 확대 등으로 분양가 통제를 받은 지역이 대폭 늘어나자 덩달아 분양이 연기됐는데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분양에 나설 계획을 세우면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 1월에 유독 많은 물량이 나오는 데에는 3월 대선이 부동산 정책의 변곡점이 될 수 있어, 최대한 1분기에 많은 물량들이 분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1월 신규 분양 단지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호반써밋 포레센트’,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 ‘한화 포레나 포항 2차’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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