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이 강조한 ‘노빠꾸’…“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가치 지켜야”

뉴스1

입력 2022-01-07 11:51 수정 2022-01-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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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인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새해 덕담을 전했다.(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1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새해 ‘노빠꾸’ 정신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의 사교모임으로 알려진 ‘#노빠구’ 일원 천호전 세중그룹 부사장은 지난 6일 유튜브에 정 부회장의 새해 덕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새해를 맞아 덕담을 해달라는 천 부사장의 요청에 정 부회장은 “노빠꾸”라며 웃었다.

노빠꾸란 영어 ‘NO Back’의 한국식 표기다. 여러 장애가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물러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정 부회장은 앞서 자신의 SNS 계정에 “공산주의가 싫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 용어를 자주 사용해왔다.

정 부회장은 “현실과 타협하지 않고 우리가 가치를 가져가야 할 것들이 있다”며 “내 인생의 목표, 내 인생의 가치 부분들에서는 노빠꾸 마인드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착을 강조하면서도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노빠꾸 정신은 아니다”라면서 “잘못된 생각까지 고집하면 안 된다. 우리가 현명하게 생각해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또 중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며 ‘새해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을 자기 철학’으로 ‘자유, 비즈니스, 가족, 직원, 자본’을 선정했다.

그는 “우리의 자유는 많은 사람의 피와 땀, 목숨을 통해 지켜낸 것”이라며 “자유를 지키는 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과 맛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말자. 우리가 타협하면 서비스는 다 죽어버리기 마련”이라며 “음식과 맛, 서비스 등의 비즈니스 철학을 고집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돈을 탐욕하면 안 되지만 숭배하는 마음으로 고찰해야 한다”며 “재산을 불리는 힘은 돈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자유, 비즈니스 철학, 제일 사랑하는 가족, 우리 사랑하는 직원, 돈을 노빠꾸 정신으로 가져가자”며 덕담을 마무리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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