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정 집행관리 사업 63% 상반기 집행…6대 핵심사업군 선정

뉴스1

입력 2022-01-06 08:08 수정 2022-0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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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DB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중앙재정은 집행관리 대상사업 약 200조원의 63%인 126조원 내외를 상반기 집행하겠다”며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교육재정도 이에 맞춰 상반기 60% 이상씩 조기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재정·공공기관 등 공공부문 역할을 강화해 빠르고 강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도록 연초부터 조기집행에 진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는 중앙재정 63%, 지방재정 60.5%, 지방교육재정 64%로, 전년대비 각각 0.5%포인트(p)씩 상향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민생경제 회복과 선도형 경제 구축 지원과 직결되는 100조원을 상회하는 6대 핵심사업군 사업을 선정해 집행속도를 각별히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투자의 경우 “사회간접자본(SOC)과 에너지분야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2조3000억원 늘어난 67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중 상반기 투자집행률도 작년 실적을 넘어선 53%이상 집행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디지털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거안정, 재난·재해 대비 비롯 안전강화 등 핵심분야에 대한 집중투자를 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주거안정엔 29조2000억원, 디지털 그린뉴딜엔 3조5000억원, 안전투자엔 6조8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정책금융은 전년과 유사한 495조원이 공급된다. 이는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중견기업 전용 금융프로그램을 지난해 302조원에서 약 9조원 늘린 311조원 수준으로 보강했다.

이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118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패키지’를 통해 강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금융패키지는 혁신성장지원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설비투자 지원 등으로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16조원 증가했다.

홍 부총리는 “DNA 산업(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과 BIG3 산업(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과 한국판뉴딜 사업 등 혁신성장 지원에는 65조8000억원,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에 31조원이 투입된다”면서 “저탄소 전환과 산업구조혁신 등 설비투자 지원에 20조9000억원이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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