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정용진, 똑같은 명언 인용 ‘도전’ 강조
김소민 기자
입력 2022-01-04 03:00 수정 2022-01-04 03:00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
국내 유통기업의 양대 수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신년사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발언을 똑같이 인용해 화제다.
그레츠키는 1999년 은퇴하기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며 네 번의 우승과 리그 최우수선수(MVP) 9회의 기록을 세운 선수.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그레츠키의 동일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했고, 정 부회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한 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다른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도 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최고 인재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환경에서 내·외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
국내 유통기업의 양대 수장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3일 신년사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발언을 똑같이 인용해 화제다.
그레츠키는 1999년 은퇴하기까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며 네 번의 우승과 리그 최우수선수(MVP) 9회의 기록을 세운 선수. 이들은 약속이나 한 듯 그레츠키의 동일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 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고 했고, 정 부회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한 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다른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도 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최고 인재들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게 인사제도와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업태별 경계가 흐려지는 환경에서 내·외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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