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에도 작년 영업이익 사상 최대… “혁신 앞세워 글로벌기업 도약 박차”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2-01-03 15:37 수정 2022-01-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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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온라인 시무식 개최
전승호 대표 “비전 달성 위해 혁신 동력 결집” 강조
‘고객 가치·인재 육성·오픈 콜라보레이션·글로벌 혁신신약’ 경영방침 제시
상반기 내 34호 신약 ‘펙스클루정’ 출시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 가시화 기대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대웅제약은 3일 온라인 신년 시무식을 열고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

전승호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됐지만 전문의약품(ETC)와 일반의약품(OTC), 나보타 등 각 사업성과와 임직원 노력에 힘입어 매출 1조 클럽을 수성하는 동시에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대웅제약의 ‘글로벌 2025 비전’ 달성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혁신 동력 결집이 필요한 시기”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올해 경영방침으로는 고객 가치 향상과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 육성,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성과 혁신, 글로벌 혁신신약 가치 창출 등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한다”며 “신기술 개발과 다양한 플랫폼 접목을 통해 질병 예방과 치료,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고객 가치를 향상시킬 것을 주문한다”고 전했다. 또한 “직원 성장 역시 중요하다”며 “열정과 의지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자세만 있다면 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오더라도 이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약 개발 성과에 대한 기대감도 표출했다.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국내 34호 신약 ‘펙수클루정(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과 당뇨병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섬유증 신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제약업체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성장과 자율을 기반으로 주인정신을 가지고 최고의 회사를 만드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 대표는 “쉼 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목표와 밝은 미래를 향해 발전해 나간다면 치열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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