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토종 ‘포르쉐 벌꿀’ 나온다… 포르쉐코리아, 강남 대모산 ‘꿀벌정원’ 조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31 12:09:00 수정 2021-12-31 12: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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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양봉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 가동
생태지표종 꿀벌 살리기·녹지 확대 일환
본사 이어 세계 최초로 양봉 전개
독일 본사 꿀벌 300만 마리 키워


포르쉐 독일 본사가 양봉 프로젝트를 전개해 라이프치히에서 생산한 벌꿀 제품
포르쉐코리아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협력해 서울시 강남구 소재 대모산에서 ‘빌리브 인 드림(Bee’lieve in Dreams)’ 꿀벌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시 양봉과 녹지 확대를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독일 본사에 이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양봉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Do Dream) 일환으로 기획됐다. 생태지표종인 꿀벌들이 도시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믿음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브랜드 비전을 반영했다고 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멸종 위기에 처한 벌의 서식처를 늘리고 밀원식물로 구성된 녹지 조성을 통해 기후변화와 살충제, 각종 질병 등으로 감소하는 꿀벌 개체 수 회복과 각종 생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 걸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은 연면적 247㎡(약 75평) 규모로 조성됐다. 복숭아와 꽃사과, 단풍나무 등을 통해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고 국내 자생하는 초본 식물도 심었다. 도시 양봉 전문 업체 어반비즈서울이 꿀벌을 기르고 관리할 예정이다. 안전을 위해 정원과 떨어져 있는 공간에 꿀벌통을 설치해 도시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도시 양봉을 진행한다. 공원 방문객은 정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감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 빌리브 인 드림은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 서식지 확대와 녹지 확대, 생물 다양성 등을 유도해 서울 시민들이 자연을 보다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꿀벌을 살리는 이번 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 독일 본사는 라이프치히 오프로드 주행 시험장 내 132만㎡ 부지에서 300만 마리의 꿀벌을 키우고 있다. 한해 꿀 400kg을 생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년 전부터 라이프치히에 지속가능한 방목 콘셉트를 확립해 연못과 습지, 목초지를 마련하고 다양한 동식물들에게 자연 서식지를 제공하는데 힘써왔다.

포르쉐코리아는 2022년 임인년 새해애도 빌리브 인 드림 꿀벌정원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정원에 나무와 꽃을 심어 녹지를 보완하고 꿀벌의 존재 가치와 위협을 알리닌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포르쉐 독일 본사가 운영하는 라이프치히 양봉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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