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고공행진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는

뉴스1

입력 2021-12-29 15:39 수정 2021-12-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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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년간 사업성과가 우수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2021 올해의 관광벤처’ 24개사를 선정했다.

성장 관광벤처의 ‘기업 성장’ 부문에서는 지난 1년간 매출 증대 등 기업의 재무 실적과 관련 성과가 우수한 ‘넥스트스토리 주식회사’(대표 이승재)가 최우수 기업이 됐다. ‘넥스트스토리 주식회사’는 모바일 지피에스(GPS),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을 이용해 체험형 도장 찍기 여행 등, 현장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자체, 지역관광공사(RTO) 등을 대상으로 지능형(스마트)관광 플랫폼, 통합정보시스템(ERP) 구축 서비스 등을 제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4% 증가했다.


성장 관광벤처의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고용 관련 실적과 관련 성과가 우수한 ‘주식회사 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주식회사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서비스 ‘위챗’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외국인 신원 인증, 모바일 여권 기반의 관광지 내국세 환급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에 참여하는 등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관광공사의 지원 사업에 참여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안면출입인식시스템 서비스를 제공, 신규 일자리 20명을 창출했다.

성장관광벤처 ‘신입’ 부문에서는 2021년에 새롭게 선정한 성장 관광벤처 중 테이블매니저(최우수), 비지트(우수) 2개사를 ‘졸업’ 부문에서는 올해 성장관광벤처 자격이 만료된 기업 중 요트탈래(최우수), 주식회사 누아(우수)를 선정했다.]

또한 초기관광벤처 부문에서는 최우수 기업으로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자유 관광객을 위한 렌터카, 항공권, 차 공유, 관광택시, 킥보드 등 이동 수단을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여행사(OTA) 등 다수 제휴업체를 통해 일본, 괌, 캘리포니아 등 국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신규고용 창출 13명, 매출 200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성장 관광벤처의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 초기 관광벤처 부문 최우수 3개 기업은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올해 신설한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 부문에서는 ‘해녀의부엌’(대표 김하원)을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했다. ‘해녀의부엌’은 방치된 해녀 유휴공간을 재생시켜 해녀의 삶을 담은 공연과 식사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관광상품을 운용한 결과, 지난 2년간 4만명이 방문하고, 누적 매출이 13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18년부터 성장 관광벤처(기업 성장·일자리 창출·졸업·신입), 초기 관광벤처, 예비 관광벤처 등 기업 부문별 전문 평가단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의 성과를 평가해 ‘올해의 관광벤처’를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관광기업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개선(ESG) 우수기업도 새롭게 발굴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관광산업이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위기 속에서도 많은 관광벤처기업들이 변화를 이끌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2022년에는 기업 간 협업은 물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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