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동형 국민DR 서비스’ 시범 운영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12-29 14:26:00 수정 2021-12-29 16: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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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광주 광산구 광주 아름마을 1단지 국민임대주택에서 국내 최초로 ‘자동형 국민DR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DR이란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다.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정부에서 탄소중립의 하나로 수요관리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참여 세대는 문자,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전력사용 감축 요청을 받으면 가전제품 및 조명을 끄는 등 전기 사용을 줄이고, 그 결과 1kWh(킬로와트아워)당 약 1300원의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LH는 지난해 6월 전력거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전 송림마을, 경남 진주 남문산 등의 국민·행복주택에서 국민DR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시범사업 분석 결과, 전력거래소의 전력감축 요청 시마다 해당 세대가 가전기기 등을 직접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전력량 감축 효과가 다소 낮았다.

이에 따라 LH는 입주민의 국민DR 참여도를 높이고 전력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스마트 LED 조명을 활용해 기존 수동 방식을 자동 방식으로 바꿔 국민DR 시범사업 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범 대상은 조명기구 교체 시기가 도래한 광주 아름마을 1단지(국민임대주택 632가구)로,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제도를 활용해 스마트 LED 조명을 구입·교체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입한 스마트 LED 조명은 통신장비가 내장돼 인터넷에만 가입하면 별도 추가 공사 없이 무선통신이 가능하다. 전력거래소의 전력사용 감축 요청 시, 입주민이 직접 가전제품을 제어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조명 밝기가 조절돼 매우 편리하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입주민은 전력소비를 낮춰 전기료를 절감하고 기존 LED 조명 대비 에너지효율을 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동제어 기능을 활용해 국민DR를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이라며 “입주민에게 더욱 편리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전기료 절감, 전력량 감축에 따른 정산금 등 부가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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