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리뉴얼 전략 먹혔다…방문고객수 78.2% 껑충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2-28 14:21 수정 2021-12-28 14:21
롯데마트가 새롭게 선보인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성공적인 첫 주를 맞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23일 오픈한 제타플렉스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25일까지의 매장 방문 고객수가 전년대비 7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매출 또한 전년대비 70.6% 신장했다. 이 같은 수치는 안산점, 첨단점 등 최근 전면 리뉴얼을 통해 오픈한 점포의 평균 신장률 22.8%보다 47.8%P나 높은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당신이 원하는 것은 다 있다’는 콘셉트에 맞는 상품의 다양화와 전문점의 차별화, 생동감 넘치는 신선매장으로의 변신 등이 제타플렉스의 성공요인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호반칡소’, ‘제주 버크셔 흙돼지’ 등 희귀 품종을 선보인 축산의 경우 117.8%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파노라마 수족관 설치 등 생동감 넘치는 매장으로 변신한 수산의 경우도 130.5%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매장 1층 면적의 70%를 할애한 와인 전문숍인 ‘보틀벙커’의 경우 3일 동안 매출 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7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잠실점이 2022년 대형마트 주 단일매장으로써 최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장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로부터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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