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대신 추억 담는 소비자↑… 옥션, 연말 카메라·관련 용품 판매 급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27 17:12 수정 2021-12-27 17:14
코로나19 재확산→송년회↓
소수가 추억 담는 카메라 수요 증가
레트로 감성 ‘즉석카메라’ 인기
디지털카메라 제품·관련 용품 판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송년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연말을 보내는 풍경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반영돼 각종 카메라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온라인마켓 옥션은 최근 한 달(11월 26일~12월 26일) 동안 즉석카메라 등 카메라 제품 판매량이 최대 122%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판매가 122% 증가한 제품은 즉석카메라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SLR카메라 역시 2배 가까이(90%) 많이 팔렸다. 무게가 가벼운 미러리스카메라는 72% 성장했다.
카메라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판매도 늘었다. 근거리 사진 촬영 시 초점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접사링 판매가 21% 증가했고 모노포드는 258% 성장했다. 이밖에 미러리스렌즈(90%)와 조명용품(10%), 즉석카메라필름(184%) 등 관련 제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옥션 측은 후지필름 미니11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로모그래피 인스턴트 오토맷, 캐논 정품 EOS6D 마크2,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본젠 MT-4880 셀카봉 모노포드, 캐논정품마운트어댑터, 삼양AF 18mm F2.8 FE 미러리스용 광각 렌즈 등이 주요 판매 제품이라고 전했다.
옥션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수 인원들끼리 추억을 담는 연말 여가 트렌드가 카메라 제품군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개선됐지만 레트로 감성과 차별화된 사진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 카메라와 관련 용품이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소수가 추억 담는 카메라 수요 증가
레트로 감성 ‘즉석카메라’ 인기
디지털카메라 제품·관련 용품 판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송년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연말을 보내는 풍경이 달라지는 모습이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를 찾아 나서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몰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반영돼 각종 카메라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온라인마켓 옥션은 최근 한 달(11월 26일~12월 26일) 동안 즉석카메라 등 카메라 제품 판매량이 최대 122%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판매가 122% 증가한 제품은 즉석카메라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2030세대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렌즈를 활용할 수 있는 SLR카메라 역시 2배 가까이(90%) 많이 팔렸다. 무게가 가벼운 미러리스카메라는 72% 성장했다.
카메라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용품 판매도 늘었다. 근거리 사진 촬영 시 초점을 맞추는데 도움을 주는 접사링 판매가 21% 증가했고 모노포드는 258% 성장했다. 이밖에 미러리스렌즈(90%)와 조명용품(10%), 즉석카메라필름(184%) 등 관련 제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옥션 측은 후지필름 미니11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 로모그래피 인스턴트 오토맷, 캐논 정품 EOS6D 마크2,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 본젠 MT-4880 셀카봉 모노포드, 캐논정품마운트어댑터, 삼양AF 18mm F2.8 FE 미러리스용 광각 렌즈 등이 주요 판매 제품이라고 전했다.
옥션 관계자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소수 인원들끼리 추억을 담는 연말 여가 트렌드가 카메라 제품군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개선됐지만 레트로 감성과 차별화된 사진을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 카메라와 관련 용품이 모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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