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짜리 고가 햄버거, ‘고든 램지 버거’ 나온다

김하경 기자

입력 2021-12-27 03:00 수정 2021-12-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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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내달 7일 첫선

고든 램지(왼쪽)와 헬스키친 버거. 롯데백화점 제공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3만 원짜리 햄버거가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30일 고든 램지의 버거 레스토랑인 ‘고든 램지 버거’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사전 개점(pre-open)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식 개점은 내년 1월 7일로 사전 개점 기간에는 예약한 고객만 이용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고든 램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 ‘헬스키친’의 이름을 딴 ‘헬스키친 버거’. 가격이 3만1000원으로 ‘고가 논란’이 있었지만 20일 사전 예약을 실시한 결과 2000여 명이 몰려 전 시간대 예약이 30분도 안 돼 마감됐다.

고든 램지 버거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약 330m²(1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영국 런던, 미국 시카고에 이은 네 번째 매장으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문을 연다. 이 매장은 서양식 송로버섯을 사용한 프렌치프라이인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고구마의 단맛이 느껴지는 ‘스위트포테이토 프라이즈’ 등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고든 램지 파인다이닝과 영국 고든 램지 해러즈 백화점 레스토랑의 조리법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맞게 고급화했다”고 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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