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 위해 연탄 나누고 집 고쳐줘

이지윤 기자

입력 2021-12-24 03:00:00 수정 2021-12-24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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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초 선언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경영주 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세븐일레븐 경영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과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연탄 2000장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기탁하고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백사마을 저소득층 20여 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과자, 라면 등 간편 먹거리도 함께 전달했다. 연탄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경영주와 세븐일레븐 본사가 뜻을 모아 공동으로 마련했다.

앞서 올해 10월엔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전국 조손가구 위탁 가정을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교체, 주방수리, 전기공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올 8월 롯데장학재단과 아동권리보장원이 협력해 ‘2021년 위탁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시작해 세븐일레븐이 동참하게 됐다.

주거환경 개선 봉사는 전국 7개 지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서울 마포구를 시작으로 경기, 강원, 대구·경북, 부산, 전남, 제주까지 총 10여 가구에 봉사를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주거환경 공사가 진행 중인 가정에 방문해 청소와 뒷정리, 가구 이동, 페인트 작업을 도왔으며 각종 생필품과 간식을 담은 선물 꾸러미도 전달했다.

세븐일레븐의 이 같은 행보는 올해 초 선언한 ESG 경영 강화에 따른 것이다. 이전에도 세븐일레븐은 지역 나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3년부터 9년째 이어온 쪽방촌 봉사가 대표적이다. 당시 폭염을 맞은 동대문 쪽방촌에 생수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 봉사는 현재 40회 이상 진행됐다. 혈액 부족 사태에 힘을 보태고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캠페인도 분기마다 실시 중이다. 이외에도 전국푸드뱅크를 통한 결식아동 후원, 지역사회 복지시설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지역별 경영주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정례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경영주가 동참하는 나눔 봉사를 사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직원, 경영주 모두가 ESG 경영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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