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따뜻한 겨울 났으면” 취약계층 꾸준히 지원

변종국 기자

입력 2021-12-24 03:00 수정 2021-12-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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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효성그룹이 정기적인 생필품 나눔 및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있다.

효성은 16일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400세트를 후원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연 2회씩 정기적으로 본사가 위치한 아현동 주민센터에 참치와 햄 세트가 담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14일에는 서울 관악구 장군봉 어린이집에 후원금 11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구립 장군봉 어린이집 아이들을 위한 문화활동비, 크리스마스 파티 지원 및 시설 개선 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효성은 7일 마포구 취약계층 1500가구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효성이 후원한 김치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마포구 내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1500가구에 전달된다. 효성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는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김치를 구매해 1석 2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엔 마포구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의 쌀’ 10t을 후원했다. 올해 전달된 사랑의 쌀은 마포구fmf 통해 총 500가구에 비대면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16년째 매년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쌀은 나눔에 의미를 더하고자 1사1촌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군 군북농협에서 구입해 오고 있다.

효성은 성금 후원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효성은 올해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주회사 ㈜효성을 비롯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5개사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6·25참전용사 주거지원, 경력보유 여성 취업지원, 취약계층의 자립과 생계지원 등에 쓰인다. 마포구가 주관하는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마포구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효성은 특히 상대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은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에 대한 취업 지원과 직장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효성은 올해 8월 서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 경력단절여성 등 재취업이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기금으로 7000만 원을 후원했다.

효성은 2013년부터 사회복지실무자, 돌봄교사, ERP물류사무관리원 양성 교육 과정 등 다양한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이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약 24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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