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피오가 공동 설립한 극단 소년, 내년 연극 ‘플레이백’ 공연
뉴시스
입력 2021-12-22 11:14 수정 2021-12-22 11:14
‘블락비’의 피오(표지훈)가 공동 설립한 극단 소년이 신작 연극 ‘플레이백’을 선보인다.
22일 극단 소년에 따르면 연극 ‘플레이백’은 내년 1월14일부터 1월30일까지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 4층 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플레이백’은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다른 사람의 기억을 주입할 수 있다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흥미로운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맨’이 ‘플레이백’의 기억 상점에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 주입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억을 보는 과정을 네 명의 배우들이 극중극으로 연기한다.
기억상점에서 기억을 거래하는 평범하지만, 가슴 아픈 기억을 가진 주인공 맨 역은 드라마 ‘남자친구’, ‘호텔델루나’를 비롯해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슈퍼맨닷컴’ 등에서 연기활동을 꾸준히 해온 ‘블락비’ 피오가 선보인다.
기억상점을 운영하는 미스터리한 상점주인 플레이백 역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 ‘소년, 천국에 가다’, 영화 ‘눈발’, ‘해어화’ 등에서 활약한 김기주가 선보인다. 기억상점의 기억들을 극중극 형태로 보여주는 ‘플레이어1~6’ 역에는 극단 소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는 주도하, 이한솔, 고태연, 이하정, 이충호, 진휘서가 맡는다.
연극 ‘플레이백’은 윤대성 희곡상을 수상한 김세한 작가의 원작 희곡을 바탕으로, 연극 ‘월화’, ‘신에 관한 두 가지 담론’, ‘올모스트 메인’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치민 연출가가 각색한다.
극단 소년은 지난 2015년 창단 이후 연극 ‘슈퍼맨닷컴’, ‘마니토즈’, ‘소년, 천국에 가다’, ‘올모스트 메인’ 등을 무대에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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