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 계좌 개설하고 최대 12달러 받자

김자현 기자

입력 2021-12-23 03:00 수정 2021-12-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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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삼성증권이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 오픈에 맞춰 간편투자 애플리케이션 ‘오늘의 투자(오투·O2)’에서 최대 12달러를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삼성증권 ‘오투’에 신규로 계좌를 개설한 고객 중 선착순 5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투에서 신규 계좌를 처음 개설하고 해당 이벤트를 신청하면 ‘가입 축하 거래 지원금’ 10달러를 제공한다. 아울러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소수점 주식 약정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선착순 15만 명에게 2달러를 지원한다.

삼성증권의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지난달 29일부터 오투에서 시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모바일 앱 ‘엠팝(mPOP)’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해외 주식 소수 단위 거래는 고가의 미국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소액의 소수점 단위로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1달러이며, 매수하고자 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그에 맞춰 소수점 단위의 수량이 계산된다. 예를 들어 16일 기준 주당 가격이 976달러(약 115만 원)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식을 1달러어치 사고자 한다면 0.000882주를 매수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은 주당 한화로 1000만 원이 넘어가는 종목이 많은데 소수 단위 매매를 통해 고가 종목 매수에 대한 부담이 낮아져 서학개미의 투자 경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편투자 앱 오투는 편리한 사용자환경(UI)과 ‘바로투자’, ‘팔기’, ‘공모주 청약하러 가기’ 등 쉽고 직관적인 용어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초보 투자자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60만1000건을 나타내는 등 간편투자 앱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투가 다른 간편투자 앱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은 오투 하나로 대부분의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부 간편투자 앱은 해외 주식 투자나, ETF 매매, 펀드 거래 등이 불가능한 사례가 있다. 반면 오투는 자금 이체부터 국내 주식, ETF, 해외 주식, 주가연계증권(ELS), 채권, 펀드, 공모주 청약까지 투자와 관련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해외 주식 거래 경험이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0달러를 지원하는 ‘해외주식 백불로’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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