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의 갱년기 여성, 백수오 제품으로 건강관리하세요”

권혁일 기자

입력 2021-12-22 03:00 수정 2021-12-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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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경 무렵 안면홍조 등 고통 겪어 ‘쿠퍼만 지수’로 증상 파악 ‘유용’
식물성 에스트로겐, 도움 되지만 수용체 영향 주면 부작용 가능성
백수오 등 추출물도 비슷한 효과, 부작용 우려 없어… 안전성 공인


여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적절히 관리하면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생명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의 기대수명은 86.5세다. 하지만 중년을 지나면서 많은 여성들이 급격한 신체적 변화를 겪어 관리가 필요하다. 이른바 갱년기인데 여성들의 완경 연령이 50대인 것을 감안하면 여성의 몸은 삶의 절반 가까이를 완경 후 상태로 살아간다.

여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난소의 노화로 인해 여성 호르몬 양이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 이때 급격하게 호르몬 변화가 일어난다. 호르몬은 체내에서 만들어내는 화학물질로 혈액을 따라 흘러 신체 전체 기관에 작용한다. 특히 여성 호르몬은 여성의 질환 및 질병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여성은 30대 중반 이후부터 난소가 노화되며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든다.

감소하는 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겪는 신체적·정신적인 고통이 갱년기 증상이다. 갱년기 주요 증상은 안면홍조, 잦은 맥박, 발한,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감퇴, 수면 장애, 질 건조, 질 위축증 등이 있다.

갱년기 증상은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갱년기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적절히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기 전에 개인의 갱년기 지수를 꼼꼼히 확인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자신의 갱년기 증상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려면 미국 뉴욕대 의대 쿠퍼만 박사가 개발한 진단법을 활용하면 유용하다. ‘쿠퍼만 지수’는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중년 여성 갱년기 판단 지표로 11가지(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신경질, 우울증, 어지럼증, 피로감, 관절·근육통, 두통, 가슴 두근거림, 질 건조 및 분비물 감소) 증상의 정도를 점수로 측정할 수 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갱년기 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간주된다.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도 이 같은 대표적 11가지 증상에 대해 얼마나 효과를 내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


갱년기 건강관리,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도움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2차 성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생리와 임신, 완경까지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에스트로겐은 체온 조절 및 골밀도 유지,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여성 건강 전문가들은 “갱년기 증상은 급격한 에스트로겐 감소에 의해 나타나기 때문에 그와 유사 구조를 가진 식물성 에스트로겐 제품들이 전반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인 MDPI 헬스케어를 통해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속 함유된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신체 내 에스트로겐 수용체 결합과 합성에 영향을 미쳐 여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고를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평소 여성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에스트로겐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자궁과 유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자궁내막증이나 유방암 등의 여성 질환의 발생과 진행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실제 유럽연합(EU)에서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정의하고 있기도 하다.

중년 여성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기 전 에스트로겐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자궁질환 및 유방암,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 중년 여성 질병 발생 및 진행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분비계 질환이 있는 중년 여성의 경우 무너진 호르몬 균형 속에서 에스트로겐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체 결합 시 유방암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에스트로겐 수용체 활성 위험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내 최초 식약처 갱년기 개별 인정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백수오는 한의학적으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를 좋게 하며 해독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지 않으면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원료다. 골밀도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여성의 뼈 건강을 챙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갱년기 진단 지표인 ‘쿠퍼만 지수’ 총점 및 개별 증상에 대한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캐나다보건부, 유럽식품안전국 등에서도 원료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한 논문에 따르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국내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성분 중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하지 않고 갱년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일한 성분이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백수오, 한속단, 당귀를 배합한 원료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는 결합하지 않지만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보인다.

유한양행이 선보인 ‘유한 백수오 로얄’은 여성 갱년기 관리에 도움을 주는 백수오 성분뿐 아니라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감마리놀렌산,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1·B2,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총 8가지 복합 성분을 담았다.

특히 백수오 제품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유한양행과 자회사 유한건강생활은 그간 시장에 출시됐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제품과는 달리 독자적인 검증 프로세스 ‘30 베리파이드 프로세스’를 통해 원물, 기능성 원료, 제품까지 철저하게 검증했다. 불필요한 합성첨가물 등은 일체 넣지 않고 안전한 갱년기 케어를 위해 꼭 필요한 성분들만 담아 더욱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들이 안전하게 갱년기 관리를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원료라고 생각해 제품을 시장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유한양행이 검증하는 믿을 수 있는 백수오 제품인 유한 백수오 로얄이 갱년기를 준비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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