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첫 세단 전기차 ‘EQS’ 출고… “사전계약 물량 200대 수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20 17:54 수정 2021-12-20 17:58
최대 주행가능거리 478km… 유럽(WLTP) 기준 785km
중국산 107.8kWh급 배터리 탑재
가격 1억7700만~1억8100만 원
국내 판매 모델 ‘EQS450+ AMG라인’
뒷좌석 모니터 추가한 론치에디션 출시
최고출력 333마력·최대토크 58.0kg.m
S클래스 일반·롱바디 중간급 크기
LGD 공급 MBUX 하이퍼스크린 첫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브랜드 첫 세단 전기차 ‘EQS’에 대한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QS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인 EQC와 EQA에 이어 벤츠가 국내에서 3번째로 선보인 순수 전기차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세단 전기차 모델은 EQE가 유력하다.
EQS는 지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럭셔리 전기차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벤츠코리아 측은 소개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EQS450+ AMG라인과 EQS450+ AMG라인 론칭에디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향후 다른 트림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전 접수를 통해 계약된 물량은 약 2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츠코리아 측은 계약 물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고 해당 수치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전기차계의 S클래스’를 표방해 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을 집약했지만 외관 느낌은 차이가 크다. 중후한 S클래스와 달리 스포티한 이미지다. 벤츠 측은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5225mm, 1925mm, 높이는 1520mm다. S클래스(전장 5180~5320x전폭 1920~1955x전고 1505) 롱바디와 일반 버전의 중간급 크기다. EQS 휠베이스는 3210mm다. S클래스 롱바디(3216mm)보다 조금 짧은 수준이다.
전기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실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을 처음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부분 대시보드 전체가 스크린 역할을 하는 개념이다. 세부적으로는 17.7인치와 12.3인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과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등 3개 화면으로 구성돼 MBUX 하이퍼스크린을 완성한다.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전기차 주행을 위한 최신 기능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벤츠는 강조했다.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지원한다. 무선 업데이트 항목에는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배터리는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7.8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478km(복합 기준)로 인증 받았다. 100kWh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테슬라 모델S(512~520km)보다 주행가능거리가 짧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333마력(245kW), 최대토크는 58.0kg.m(568Nm)다. 배터리 충전은 DC콤보 규격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이라고 한다.
주요 사양으로는 첨단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이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뒷바퀴 조향 기능인 ‘리어액슬스티어링(조향각 4.5도)’, 헤파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에어컨트롤플러스’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론칭에디션 모델은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EQS 국내 판매가격은 EQS450+ AMG라인과 EQS450+ AMG라인 론칭에디션이 각각 1억7700만 원, 1억8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중국산 107.8kWh급 배터리 탑재
가격 1억7700만~1억8100만 원
국내 판매 모델 ‘EQS450+ AMG라인’
뒷좌석 모니터 추가한 론치에디션 출시
최고출력 333마력·최대토크 58.0kg.m
S클래스 일반·롱바디 중간급 크기
LGD 공급 MBUX 하이퍼스크린 첫 적용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0일 브랜드 첫 세단 전기차 ‘EQS’에 대한 소비자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EQS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인 EQC와 EQA에 이어 벤츠가 국내에서 3번째로 선보인 순수 전기차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전기차 버전으로 볼 수 있다. 다음 세단 전기차 모델은 EQE가 유력하다.
EQS는 지난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럭셔리 전기차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벤츠코리아 측은 소개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EQS450+ AMG라인과 EQS450+ AMG라인 론칭에디션 등 2종으로 구성됐다. 향후 다른 트림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사전 접수를 통해 계약된 물량은 약 2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츠코리아 측은 계약 물량은 공개하지 않고 있고 해당 수치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전기차계의 S클래스’를 표방해 첨단 기술과 고급 사양을 집약했지만 외관 느낌은 차이가 크다. 중후한 S클래스와 달리 스포티한 이미지다. 벤츠 측은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 디자인 콘셉트가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5225mm, 1925mm, 높이는 1520mm다. S클래스(전장 5180~5320x전폭 1920~1955x전고 1505) 롱바디와 일반 버전의 중간급 크기다. EQS 휠베이스는 3210mm다. S클래스 롱바디(3216mm)보다 조금 짧은 수준이다.
전기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실내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Hyperscreen)’을 처음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부분 대시보드 전체가 스크린 역할을 하는 개념이다. 세부적으로는 17.7인치와 12.3인치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패널과 12.3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등 3개 화면으로 구성돼 MBUX 하이퍼스크린을 완성한다.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전기차 주행을 위한 최신 기능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벤츠는 강조했다.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지원한다. 무선 업데이트 항목에는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배터리는 중국 CATL이 공급하는 107.8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했다.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478km(복합 기준)로 인증 받았다. 100kWh급 배터리를 사용하는 테슬라 모델S(512~520km)보다 주행가능거리가 짧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333마력(245kW), 최대토크는 58.0kg.m(568Nm)다. 배터리 충전은 DC콤보 규격 200k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30분이라고 한다.
주요 사양으로는 첨단주행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이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와 뒷바퀴 조향 기능인 ‘리어액슬스티어링(조향각 4.5도)’, 헤파 필터를 포함한 ‘에너자이징에어컨트롤플러스’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선보인 론칭에디션 모델은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EQS 국내 판매가격은 EQS450+ AMG라인과 EQS450+ AMG라인 론칭에디션이 각각 1억7700만 원, 1억810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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