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 번에 작품 구매까지… 손안에서 떠나는 미술 여행

조선희 기자

입력 2021-12-21 03:00 수정 2021-12-21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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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롯데百모바일 앱 내 ‘온라인 미술관’ 오픈
전문 큐레이터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 수록


김찬송 ‘한낮의 오브제’

최근 아트 열풍에 힘입어 업계 ‘아트 비즈니스’를 주도하고 있는 롯데백화점이 온라인 ‘롯데 갤러리관’을 새롭게 오픈해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미셀 들라크루아 ‘Petrouchka(페트로슈카)’
롯데백화점은 최근 전시 중심으로 운영해오던 ‘롯데 갤러리’를 전시 및 상시 판매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아트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7월 프리미엄 판매전인 ‘아트 롯데’를 통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했으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독특한 플렉스(FLEX) 문화와 라이징 작가를 결합한 ‘FLEX ART전’을 통해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8월에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고 다양한 아트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롯데 갤러리관을 열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줄리안 오피 ‘Street 5’
엘리자베스 페이톤 ‘Ketuta Alexi-Meskhishvili’
롯데 갤러리관에서는 온라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전문 큐레이터가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픈과 함께 국내외 유명 작가 100명의 작품 총 340점을 소개했다. 국내 및 해외 유명 작가의 원화 작품뿐 아니라 에디션 및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1000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 추천 작품으로는 앤디 워홀 이후 최고의 팝 아티스트로 불리는 영국의 현대미술 작가 줄리언 오피의 ‘Street 5’와 독특한 작품세계로 인정받는 엘리자베스 페이턴의 ‘Ketuta Alexi-Meskhishvili’, 비주얼 토털 아티스트 275c의 ‘GIFT SHOP #6’ 등이 있다.

신창용 ‘Travis Scot’
또 온라인 갤러리관에서는 작품 판매뿐 아니라 아트 매거진, 홈스타일링 아트인테리어, 아트 가이드 등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큐레이터스픽을 통해 전문 큐레이터가 직접 선정한 추천 작품들을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천현태 ‘한국의 미’
아트 매거진을 통해서는 ‘이달의 예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최근 이슈 작가와 전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이 밖에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라이징 아티스트’와 아트 입문자들을 위한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아트 가이드’ 등이 있다.

박성수 ‘기억의 덩어리’
또 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전시작품 중 일부도 온라인 롯데 갤러리관을 통해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오프라인에서 진행 중인 전시는 △본점 ‘Beyond Landscape’(12월 27일까지) △잠실점 ‘Art & Desire’(12월 26일까지) △인천터미널점 ‘The Moment of Brick’(12월 26일까지) △동탄점 ‘My Little Play House By Friendswithyou’(2022년 2월 20일까지) 등이 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최근 다양한 전시를 통해 높은 미술품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가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오픈한 롯데 갤러리관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다양한 아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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