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기빙플러스 ‘함께그린 바자회’에 5억원 상당 신발 기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14 16:32 수정 2021-1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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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이달 말까지 바자회 운영
ABC마트 기부 물품 기빙플러스 매장서 판매
수익금 장애인 일자리 창출·취약계층 지원에 투입
친환경 소비문화 유도 캠페인 전개… ‘그린어스 백’ 증정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 매장 내 ABC마트 제품 판매 공간
멀티숍 브랜드 ABC마트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와 함께 연말 맞이 ‘함께그린(Green) 바자회’를 개최해 5억 원 상당 신발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함께그린바자회는 ABC마트가 밀알복지재단과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 일환으로 연말을 맞아 사회취약계층 지원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장애인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나눔 행사다. ABC마트는 나눔의 발걸음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기빙플러스에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에 ABC마트가 바자회에 기부한 신발은 나눔스토어 기빙플러스의 15개 전 매장에 전달돼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ABC마트 발달장애인 협업 다회용 쇼핑백 그린어스 백
이와 함께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브릿지 온 그린(Bridge on green)’ 캠페인도 확대한다. 일상 속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쇼핑백 ‘그린어스 백’을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9월 기빙플러스 상계역점 오픈을 기념해 시범 운영한 캠페인이기도 하다. 특히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의 일러스트 작품으로 쇼핑백을 꾸며 의미를 더했다.

기빙플러스 전 매장에서 ABC마트 기부 신발을 구매하면 그린어스 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인근 ABC마트를 방문해 그린어스 백에 구매 상품을 담아가는 소비자에게는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ABC마트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사회취약 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친환경 소비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함께그린 바자회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BC마트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과 나눔 활동을 더욱더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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