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美 청록수소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

임현석 기자

입력 2021-12-09 03:00:00 수정 2021-12-0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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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는 청록수소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기업 시제로(C-Zero)와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번 투자를 토대로 친환경 청록수소 생산 기술 선점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SK가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시제로는 청록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 열분해 원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 기술은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를 고온 반응기에 주입한 후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와 고체탄소로 분해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생산된 수소가 청록수소다. 청록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SK가스 측은 “음식물 쓰레기, 하수 및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재생 천연가스(RNG)를 활용해 청록수소를 생산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온실가스 네거티브 달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가스 측은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SK가스는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향후 저탄소 사업으로 전환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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