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ESG 기반으로 민간-공공 협력을”

임현석 기자

입력 2021-12-08 03:00 수정 2021-12-0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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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문제… 집단 참여 커뮤니티 활용해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이 협력하자고 밝혔다. 민간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집단 참여 커뮤니티’를 통해 집단지성을 모아보자는 것이다.

최 회장은 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에서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제1회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환영 만찬에서 “미중 전략적 경쟁과 인도태평양 주변국의 총체적 마찰, 북한의 비핵화 문제,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은 한미일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첫 번째 해법은 집단 참여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 두 번째는 효과적이고 장기적인 전략, 세 번째는 동북아가 직면한 지정학적 현실과 위험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8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자, 재계 인사 등 오피니언리더들이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의 각종 현안을 분석하고 해법을 찾는 포럼이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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