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분위기에…2030 40% “올해 크리스마스도 ‘집콕’”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2-06 17:47 수정 2021-12-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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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칠성동 꽃 백화점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소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다. 2030 세대 10명 중 4명은 ‘집콕’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2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1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집에서 보내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40.4%다. 작년 응답률(76.9%) 대비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집콕’을 선호하고 있는 셈이다. 외식이나 파티, 여행 등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각각 17.0%, 13.3%, 8.6%에 그쳤다.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는 가족이 4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인(27.7%), 친구(11.6%) 순으로 많았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음식은 케이크였다. 응답자 중 69%가 크리스마스에 빠져서는 안 될 음식으로는 케이크를 꼽은 것. 실제로 응답자 중 78.3%는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고, 그 이유로는 케이크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픈서베이 패널 1000명(20~39세 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8일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포인트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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