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 1순위 통장 1443만개 ‘역대 최다’
최동수 기자
입력 2021-12-03 03:00 수정 2021-12-03 03:00
집값 급등-공급 부족으로 수요 증가
주택 청약 시 1순위 자격이 부여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개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통장 개수는 1442만9228개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집값 급등과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경기가 398만8551개로 1순위 청약통장 개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367만5855개 △인천 79만9717개 △부산 76만2269개 △경남 65만8967개 △대구 60만8167개 순이었다.
특히 최근 1년(2020년 10월∼올 10월) 동안 수도권 1순위 통장이 크게 늘었다. 인천이 1년 새 16.1%(11만1008개) 늘었고, 경기가 12.2%(43만3173개), 서울이 10.1%(33만4588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강원이 14.2%(4만8799개), 대전이 11.1%(4만8247개) 늘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신규 주택 공급은 부족한데 집값은 계속 오르니 청약을 노리는 예비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주택 청약 시 1순위 자격이 부여되는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개수가 역대 최대 규모에 이르렀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통장 개수는 1442만9228개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이는 2009년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집값 급등과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분양 시장으로 눈을 돌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경기가 398만8551개로 1순위 청약통장 개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367만5855개 △인천 79만9717개 △부산 76만2269개 △경남 65만8967개 △대구 60만8167개 순이었다.
특히 최근 1년(2020년 10월∼올 10월) 동안 수도권 1순위 통장이 크게 늘었다. 인천이 1년 새 16.1%(11만1008개) 늘었고, 경기가 12.2%(43만3173개), 서울이 10.1%(33만4588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강원이 14.2%(4만8799개), 대전이 11.1%(4만8247개) 늘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신규 주택 공급은 부족한데 집값은 계속 오르니 청약을 노리는 예비 청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