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엔진에 가성비 앞세운 폭스바겐 ‘티록’

신동진 기자

입력 2021-12-02 03:00 수정 2021-12-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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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소산화물 80% 줄인 차세대 엔진
세계적 ‘Beats’ 오디오 탑재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올해 초 국내 출시 이후 ‘감성·파워·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폭스바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록이 지난달 연식변경 모델 ‘2022년형 티록’으로 다시 고삐를 죈다. 2022년형 티록은 새로운 오디오 시스템, 신형 엔진을 얹어 상품성을 강화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국내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2022년형 티록은 퓨어 화이트, 화이트 실버, 인디엄 그레이 등 총 6가지 보디 컬러와 루프, 사이드미러에 블랙을 적용한 투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탑재된 ‘비츠 오디오’(300W 출력)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 ‘Beats by Dre’와 제휴해 특별 설계됐다.

연식변경 모델에는 기존 세대 엔진보다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약 80% 저감시킨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적용된다. 도심 및 고속도로 연료소비효율은 L당 각각 15.2km, 17.6km로 복합 연비는 L당 16.2km다. 최고 출력 150마력에 최고 속도는 시속 205km다.

기존 연식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차선 유지 보조 장치인 ‘차선유지 레인 어시스트’ 기능이 전 트림 기본으로 추가됐다. 이 밖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보행자 모니터링,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가격은 3245만∼3836만 원. 폭스바겐파이낸셜 프로그램 이용 시 2948만 원대부터 구입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록의 뒤를 이어 내년 1월 8세대 신형 골프와 아테온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삼각편대를 이룬다. 내년 출시되는 골프 8세대 모델은 5년 만의 국내 출시로, 가솔린 모델 GTI 출시도 계획돼 있다. 아테온도 더 스포티해지고 스마트해진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올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새해 첫 달 신형 골프와 아테온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순수 전기차 ID.4를 비롯해 해치백, 세단, SUV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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