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달 月 최대 실적 기록… XM3 내수·수출 효자모델 등극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12-01 17:37 수정 2021-12-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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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전년比 121.4% 증가
반도체 공급 부족 해소 추세… 신차 공급 속도↑
XM3 유럽 수출 확대… 국내 인기 증가
베스트셀링 모델 QM6… 꾸준한 판매 유지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와 해외 판매(수출)가 연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총 1만7872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12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량은 6129대로 전년 대비 15%가량 감소했지만 지난달에 비해 22.5% 늘어난 실적이다.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난으로 공급 부족을 겪던 XM3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효자 모델 QM6는 3748대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작년에 비해 2.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LPG 모델은 2373대로 전체의 63.3%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달 유럽 수출 5만대를 돌파한 XM3는 107.7% 늘어난 1645대로 집계됐다. ‘가성비’ 모델로 알려진 1.6 GTe가 1070대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2022년형 모델로 업그레이드한 SM6는 433대로 10월에 비해 26.2%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마스터 231대, 캡처 42대, 조에 24대, 트위지 6대 순이다.

수출은 1만1743대로 작년에 비해 1254.4% 증가했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9890대 수출돼 실적을 견인했다. QM6(꼴레오스)는 1818대, 트위지는 35대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반도체 등 부품 확보 노력 성과로 주요 모델의 빠른 출고가 가능해진 상황”이라며 “부산공장 생산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연말까지 내수 판매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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