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즈, 보급형 중장비 운용 시뮬레이터 ‘Ivey 굴삭기’ 개발

토즈의 보급형 중장비 운용 시뮬레이터 Ivey 굴삭기(왼쪽)와 Ivey 굴삭기 시뮬레이션 화면. 사진제공=㈜토즈

실제와 유사한 훈련환경 구현. 직업훈련기관·특성화고에 시범 보급 예정

㈜토즈(대표 김기태)는 2019년과 2020년 SW 융합클러스터사업을 통해 개발한 VR 기반 중장비(4종) 교육훈련 시뮬레이터를 경량화해 모니터 기반의 보급형 시뮬레이터를 12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보급형 Ivey 굴삭기는 실제 굴삭기 차량을 대신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실제와 유사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용 조이스틱(핸들, 레버, 페달 등)을 통해 가상훈련 콘텐츠를 조작함으로써 학습자의 편의성 증대와 실재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보급형 Ivey 굴삭기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연습 및 모의평가, 주행훈련, 자율훈련, 협업훈련 등 5가지 훈련모드를 제공함으로써 교육기관에서 실물 차량 운행 전에 유사한 환경에서 기초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다. 구매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 장비 부족으로 인한 훈련생의 대기시간 감소와 초보 훈련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즈는 Ivey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로더, 도저, 지게차 등 산업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중장비 시뮬레이터를 추가 개발해 다중 장비 동시 협업 훈련을 지원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