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직원평가 윤리지표 적용

조윤경 기자

입력 2021-12-01 03:00 수정 2021-12-0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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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포터상]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aSSIST)는 전 직원이 참여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혁신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aSSIST 건물 전경. aSSIST 제공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대학 비전 수립부터 임직원 평가 전반에 걸쳐 CSV(Creating Shared Value) 추진 체계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등의 혁신적인 행보로 프로세스 비영리 부문의 ‘CSV 포터상’을 수상했다.

aSSIST는 CSV를 실현하기 위한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4T(eThics, sTorytelling, Teamwork, Technology)의 윤리 중심 교육철학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aSSIST는 유관 기관인 산업정책연구원과 ‘온라인 지속가능경영 다이어리’를 협력해 개발하고, 2013년부터 일반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개인의 삶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전 직원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등 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지속경영 관련 정보를 기록, 관리하도록 한 뒤 사업부문 단위로 이러한 개인의 다이어리를 취합해 조직 전체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만드는 상향식 방식을 채택했다. 지속가능경영의 가치가 개인의 삶과 일상 업무에 흡수되는 동시에 조직 전체에 체화되는 접근법이라는 게 aSSIST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aSSIST는 교육과정과 임직원 평가에 사회적, 윤리적 성과지표를 적용하는 등 CSV가 전 조직에 확대 적용될 수 있게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aSSIST 관계자는 “상향식 방식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방법론을 조직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SSIST경영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MBA 과정을 도입한 석·박사 중심 경영대학원으로, 석사 과정으로는 핀란드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 미국 뉴욕주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 학위 MBA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 프랭클린대와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경영학 박사 과정도 운영 중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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