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방 11일 만에 4만6000여 명 방문 인기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입력 2021-11-30 16:01 수정 2021-11-30 16:15
철원군 제공.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의 비경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주상절리길의 강원도 철원군 구간(순담 계곡~드르니 마을·총연장 3.6km)이 일반에 개방 돼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강원도 철원군에 따르면 주상절리길 철원구간은 절벽과 절벽 사이 709m를 잔도(棧道)로 연결하고 2.2㎞의 데크 길을 개설했다. 또 전망대 3곳과 교량 13개를 설치했다. 지난 11월19일 개방 이래 29일까지 11일 만에 총 4만6699명이 방문했다.
11월26일까지 무료입장 행사를 마치고, 이후 3일간 거둔 입장료 수입만 1억3067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말 이틀 동안에만 1만3273명이 방문했다. 철원군은 연간 입장료 수입을 10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절반은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 때문에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원군 제공.
철원군은 동절기 주상절리길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오후 3시에 입장을 마감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에게 잘 알려진 순담매표소(갈말읍 군탄리 산 78-2)에 방문객이 몰리는 상황과 관련해 드르니매표소(갈말읍 군탄리 산 174-3)에서도 입장이 가능하니 분산 이용해 줄 것을 방문객들에게 당부했다.
한탄강은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지며 형성됐다.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이 일대 1165.61㎢가 작년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