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농수산식품, 수출 첫 100억 달러 돌파

세종=송충현 기자

입력 2021-11-29 03:00:00 수정 2021-11-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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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까지 101억300만 달러 수출
작년보다 16.1%↑… ‘김’이 최다액
정부 “한류-건강식품 관심 영향”
해외도시 17곳 한식 만족도 95%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만족도 또한 95%로 높아지는 등 K팝, K콘텐츠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음식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들어 이달 25일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101억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연간 100억 달러를 돌파한 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1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98억7000만 달러였다.

1위 수출 품목은 김으로 113개국에 6억 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했다. 내수 중심 품목이던 딸기와 포도, 인삼, 김치 등도 수출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증가율(16.1%)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다”며 “한류가 확산되고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8, 9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국 17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식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94.5%였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3.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한식을 먹어본 적이 있는 해외 현지인들이 가장 자주 먹는 음식은 한국식 치킨(30.0%)이었다. 이어 김치(27.7%), 비빔밥(27.2%), 떡볶이(18.0%), 김밥(15.5%) 등의 순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메뉴 역시 한국식 치킨, 김치, 비빔밥 순이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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