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기관 4일째 ‘팔자’ 2960선 밀려…환율 1192.9원
뉴스1
입력 2021-11-26 09:53 수정 2021-11-26 09:54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4.02포인트(0.47%) 하락한 2,980.2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47포인트(0.44%) 하락한 1,015.66원에,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오른 1,190.20원에 장을 마쳤다. 2021.11.25/뉴스1 © News1
26일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팔자’에 2960선까지 밀렸다. 환율은 장중 1193원 수준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83p(0.53%) 하락한 2964.44를 가리키고 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상승 전환하며 2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1380억원을 팔며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75억원과 9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NAVER(-1.51%), 기아(-0.97%), LG화학(-0.95%), 현대차(-0.95%), 삼성전자(-0.54%), 카카오(-0.39%), 삼성전자우(-0.29%) 순으로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은행(-1.70%), 운수장비(-1.25%), 금융업(-0.99%), 보험(-0.97%), 기계(-0.82%) 등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2.01%), 의료정밀(0.95%), 비금속광물(0.75%), 섬유의복(0.21%), 통신업(0.11%)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74p(0.27%) 상승한 1018.4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0억원, 외국인은 4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위메이드(3.16%), 엘앤에프(2.35%), 셀트리온제약(1.96%), 셀트리온헬스케어(1.31%), 에코프로비엠(1.29%), 펄어비스(1.08%), 천보(0.9%), 카카오게임즈(0.49%)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김세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금통위 이벤트를 소화하고 다음 주요 재료를 탐색하며 강보합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미국 증시가 휴장이었던 가운데 유럽 증시의 반등과 달러 지수의 약세 흐름은 한국 증시에 외국인 수급 여건에 비교적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오른 119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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