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美그린라이트 백신 후보물질 위탁생산한다

김성모 기자

입력 2021-11-26 03:00 수정 2021-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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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NA 방식… 원료의약품 공급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사가 개발 중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내년에 위탁생산(CMO)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원료의약품(DS)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아프리카 등 저소득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그린라이트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상업 생산, 보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린라이트는 내년 1분기(1∼3월)에 후보 물질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상 3상 단계에 쓰일 원료의약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 상반기(1∼6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승인을 목표로 인천 송도 공장에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그린라이트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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