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 금융권 첫 구축
김자현 기자
입력 2021-11-26 03:00 수정 2021-11-26 03:23
JB금융그룹(사진)은 국내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계열사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모은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허브’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 허브는 그룹 계열사의 금융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 등을 종합한 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기존 영업점과 고객센터, 인터넷 및 모바일 채널에 흩어져 있던 고객 데이터를 종합해 지금보다 56배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JB금융 계열사인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등은 한층 정교한 고객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춘 JB금융지주 디지털총괄책임자(CDO)는 “데이터 허브 구축을 필두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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