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로

김도형 기자

입력 2021-11-26 03:00 수정 2021-11-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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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여민수 현 대표(52)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이사(44)의 공동대표 체제를 새로 꾸린다. 연임하는 여 대표는 사회적 문제 해결이라는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 ‘40대 젊은 리더’인 류 대표는 혁신적인 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대표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2018년 3월 카카오 대표에 선임된 여 대표는 비즈보드를 도입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여 대표는 “올해 카카오가 사회와 했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라는 의미로 알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수용 공동 대표가 물러나면서 새로 선임되는 류 대표는 2011년 개발자로 카카오에 입사해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안착시켰고 올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시켰다. 류 신임 대표는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신원근 전략총괄부사장(CSO)을 류 대표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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