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종부세’ 서울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세 둔화
뉴스1
입력 2021-11-25 14:12 수정 2021-11-25 14:13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2021.11.22/뉴스1 © News1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속도가 가팔라진 것으로 보인다. 5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하며 관망세가 더 짙어지는 모습이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1년 11월 4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17%를 기록했다. 상승 폭이 전주 대비 0.03%포인트(p) 줄어든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역시 각각 0.03%p, 0.02%p 감소한 0.18%, 0.16%로 집계됐다.
서울도 0.11%를 기록했다. 상승세 둔화가 5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직전 4주간 0.01%p씩 나타난 축소 폭은 이번 주 0.02%p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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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관계자는 “22일 종합부동산세 고지된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했다”며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용산구(0.23%)는 정비사업 기대감이 지속하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포구도 0.18%로 비교적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강남3구도 서초구 0.19% 송파구 0.17% 강남구 0.17% 등으로 서울 다른 지역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이 밖에 강동구 0.14% 강서구 0.13% 등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25%, 0.21%를 기록했다. 인천은 연수구(0.37%), 계양구(0.31%)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는 이천(0.53%), 안성(0.47%), 군포(0.33%), 안산 상록구(0.31%), 오산시(0.31%) 등의 오름세가 컸다.
지방은 경남(0.31%), 광주(0.23%), 충북(0.23%), 제주(0.21%), 충남(0.2%), 대전(0.16%), 부산(0.16%) 등이 상승했다. 대구와 세종은 각각 -0.02%, -0.2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계속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오르며 상승 폭이 축소했다.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15%, 0.13%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서울은 거래활동 감소하고 물량 누적 등으로 상승세는 멈췄으나, 학군지와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하며 1주 전과 같은 0.1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Δ마포구 0.16% Δ중구 0.16% Δ용산구 0.15% Δ강동구 0.14% Δ송파구 0.13% Δ강남구 0.11% Δ서초구 0.09% Δ양천구 0.13% Δ구로구 0.13% 등이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는 0.15%, 0.17%로 집계됐다. 지방은 울산 0.24%, 광주 0.14% 등으로 나타난 가운데 세종이 -0.1%를 기록하며 12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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