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서울역~인천공항 직통열차 내년부터 운행 재개

뉴시스

입력 2021-11-25 11:06 수정 2021-1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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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항철도의 직통열차가 내년부터 재개된다. 직통열차의 재개는 지난해 4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공항철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던 직통열차의 운행을 내년 1월1일부터 다시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항철도의 직통열차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무정차 운행하는 급행열차이다.

앞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객의 대중교통 이용이 제한되면서 지난 4월1일부터 한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직통열차 이용자 대부분은 외국인 승객이어서 코로나19의 영향도 크게 받아왔다.

그러나 공항철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항공업계를 돕기 위해 시설이 좋은 직통열차를 일반열차에 배치해 승객들을 수송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직통열차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각 역에 정차하는 방식의 직통열차 임시 운행은 내년 1월1일부터 중지된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직통열차 운행 재개는 해외 입출국객의 승차를 허용하고,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공항철도의 의지를 담은 큰 결정이었다”며 “공항철도는 준고속열차 투입을 통한 최고속도 향상 및 혼잡률 완화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 향상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직통열차의 운행 중단으로 운영을 멈췄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도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등 개 항공사가 입주해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이곳에서 미리 출국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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