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30분… 명당에 안긴 공원형 추모공간

박지원 기자

입력 2021-11-26 03:00 수정 2021-11-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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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공원


누구에게나 생과의 이별이 찾아오는 게 자연의 순리지만, 고인과 남은 가족들에게는 큰 아픔으로 다가오는 건 사실이다. 고인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의 가치는 그래서 더 크게 다가온다.

최근 들어 장묘 문화는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가치관이 약화되고 사회 전반적으로 편의성과 간소화가 되어 가는 추세로, 수도권 인근에는 추모공원이 점차 늘고 있다. 요즘은 단순히 떠나간 고인을 모시는 자리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시설과 서비스로 추모하고 가족들이 나들이 오듯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족공원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재단법인 신세계공원은 서울, 수도권 어디에서나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매장과 화장봉안(평장)을 동시에 겸하는 복합 가족묘원인 이곳은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송추 나들목에서 5분 △통일로 나들목 10분 △호원 나들목에서 15분 △인천, 부천, 안양에서 30분 △고양, 일산에서 15분 △서울 강남·북에서 30분대에 방문이 가능하다. 또 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1호선 의정부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경기 및 서울 어느 곳에서도 대중교통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북한산과 도봉산이 정기를 뿜어주며 사패산이 부드럽게 연결돼 대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보유부지 전국 최대의 대지 위에서 자연과 바로 호흡할 수 있는 여건이다. 개명산을 정점으로 왼쪽에는 황새봉, 오른쪽에는 일영봉이 자리 잡은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의 지형으로, 전 묘역이 양지바른 정남향으로 배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산, 도봉산, 오봉산을 조망하고 있어 천혜의 명당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신세계공원에서 분양하는 묘의 유형은 2위부터 24위까지 모실 수 있는 평장묘 및 봉안묘를 비롯해 합장형, 쌍분형, 단장형의 매장묘와 수목장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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