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초반 기관 ‘팔자’에 2980선 밀려…코스닥은 상승

뉴스1

입력 2021-11-25 09:28 수정 2021-11-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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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일대비 15.92포인트(0.53%) 하락한 2,997.3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0원 오른 1,189.70원에 장을 마쳤다. 2021.11.23/뉴스1 © News1

25일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 기관의 순매도 속에 2980선으로 밀렸다.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다.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37p(0.28%) 하락한 2985.92에 거래되고 있다.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기관이 98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982억원, 외국인은 5억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1.20%), 삼성SDI(-1.10%), 삼성전자(-0.67%), 기아(-0.48%), 삼성전자우(-0.44%), 현대차(-0.2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7p(0.40%) 상승한 1024.2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90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47억원, 개인은 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3.32%), 셀트리온제약(2.78%), 펄어비스(2.35%), 천보(2.30%), 엘앤에프(1.54%),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에코프로비엠(0.97%) 순으로 상승폭이 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2원 오른 118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3000선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대외 불안요인들을 소화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바닥권 인식이 높아진 모습”이라면서도 “10월말이후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짙어진 만큼, 장중에는 11월 금통위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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