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억 사기 옵티머스 인가 취소… 금융위, 펀드 43개 인계 명령도
박희창 기자
입력 2021-11-25 03:00 수정 2021-11-25 03:00
5000억 원이 넘는 펀드 사기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금융투자업 인가가 취소됐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불법 펀드 운용이 확인된 옵티머스의 인가·등록을 취소하고 임원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와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1억1440만 원의 과태료도 함께 부과했다.
옵티머스가 현재 운용 중인 전체 펀드 43개는 펀드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리커버리자산운용이 인계하라고 명령했다. 앞으로 이 회사가 옵티머스 펀드 재산 회수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해 회계법인 펀드 자산 실사 결과에 따르면 최대 800억 원이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인계된 펀드가 적합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불법 펀드 운용이 확인된 옵티머스의 인가·등록을 취소하고 임원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와 직무정지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1억1440만 원의 과태료도 함께 부과했다.
옵티머스가 현재 운용 중인 전체 펀드 43개는 펀드 판매사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리커버리자산운용이 인계하라고 명령했다. 앞으로 이 회사가 옵티머스 펀드 재산 회수 업무를 맡게 된다. 지난해 회계법인 펀드 자산 실사 결과에 따르면 최대 800억 원이 회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인계된 펀드가 적합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감독해 나갈 예정이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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