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오뚜기 진라면-육개장 컵 모델에 ‘부드러운 카리스마’ 남궁민

전승훈 기자

입력 2021-11-25 03:00 수정 2021-11-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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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국물라면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요즘, ㈜오뚜기가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광고 모델로 배우 남궁민을 선정하고 새 광고를 공개했다.

남궁민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검은태양’에서 맡은 국가정보원 요원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14kg 벌크업에 성공해 관심을 모았다. 오뚜기 측은 “남궁민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건강한 이미지가 ‘진라면’과 ‘육개장 컵’의 특장점을 살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진라면’ 광고는 ‘진라면이 라면의 진리’라는 콘셉트로, 담백한 순한맛과 얼큰한 매운맛이 지닌 두 가지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순한맛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미소와 매운맛에 어울리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남궁민의 모습을 교차로 보여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광고에 등장하는 ‘진라면’은 1988년 출시된 오뚜기의 대표 제품으로, 올해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67억 개에 달한다. 해당 제품은 진한 국물 맛과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으며, 순한맛과 매운맛 두 가지로 출시돼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속적인 리뉴얼을 통해 맛과 품질을 개선한 점도 ‘진라면’의 인기 요인이다. 오뚜기는 2005년부터 수차례 리뉴얼을 진행해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쇠고기맛 플레이크, 당근, 대파, 버섯 등 건더기 양을 늘렸다. 또한 하늘초 고추를 사용해 매운맛을 강화하고, 국물 맛의 균형을 맞추고자 라면 수프의 소재를 다양화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를 거듭해왔다.

함께 공개한 ‘육개장 컵’ 광고는 ‘양은 20%, 맛은 200% 벌크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남궁민의 탄탄한 건강미를 활용했다. 검은 민소매 차림의 남궁민이 거친 숨을 몰아쉬며 운동에 집중하는 장면을 통해 양과 맛 모두 업그레이드된 ‘육개장 컵’의 매력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 속 ‘육개장 컵’은 5월 오뚜기가 20% 증량해 리뉴얼 출시한 제품이다. 육개장라면의 양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면과 건더기, 분말수프의 양을 모두 늘렸으며, 특히 계란 스크램블의 크기와 개수를 늘려 한층 풍부하고 진한 맛을 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진라면’과 ‘육개장 컵’ 고유의 아이덴티티와 남궁민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차별화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뚜기 라면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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