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삼립호빵 광고모델에 유재석… 토종 유산균 넣은 ‘발효미종’ 등 개발

정미경 기자

입력 2021-11-25 03:00 수정 2021-11-25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SPC삼립이 겨울철 대표 간식인 ‘삼립호빵’의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립호빵은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MZ세대를 겨냥해 내놓은 ‘로제호빵’ ‘민트초코호빵’은 10일 만에 40만 개 이상 판매됐다. 광고는 ‘따뜻함은 커진다’라는 콘셉트로 유재석이 소방관, 택시기사, 어린아이 등 다양한 층에게 삼립호빵을 나누며 호빵이 점점 커지는 모습을 연출한다.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제품에 적용했다.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종 알파’로 쌀 특유의 감칠맛과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패키지에도 변화를 주었다. 최근 집밥과 혼밥 문화에 따라 ‘식사형 호빵’은 1개입으로 구성됐다. 찜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포장 기술인 ‘호빵 스팀팩’도 적용됐다. 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삼립호빵에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 톨루엔 등의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색감의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사용했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