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연탄배달 봉사활동 진행…소외계층에 4000장 전달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1-24 16:05 수정 2021-11-24 16:05
동아오츠카가 23일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이온데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아오츠카는 조익성 대표이사 사장 및 임직원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09년부터 매월 25일을 ‘사랑의 이온데이’로 지정하고 있다. 이날 임직원들은 직접 지역사회 하천 정화 활동,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한다.
이번에는 총 4000장의 연탄을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또 쌀과 자사 제품인 포카리스웨트와 오로나민C도 함께 지원했다.
사회복지재단 연탄은행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 난방을 위해서는 총 250만장, 각 가구당 약 250장 이상의 연탄이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2019년에 비해 기부와 자원봉사가 최대 70% 이상 줄어들었다.
동아오츠카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연탄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상무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연탄 후원과 배달 봉사가 줄어 현장의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동아오츠카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겨울을 나기 힘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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