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세에 2990선 약세
뉴시스
입력 2021-11-24 15:52 수정 2021-11-24 15:53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97.33)보다 3.04포인트(0.10%) 내린 2994.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923억원을 순매도하며 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3174억원, 개인은 2401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락선을 지지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도세에 하락했다”며 “내일 한국은행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지속됐다. 코스닥은 오전 1%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다가 2차전지 업종 등 반발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낙폭을 축소했고 장중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 케이엠더블유 등 코스닥의 통신장비 업종 강세”라며 “최근 메타버스 강세로 인한 5G 인프라 수요 및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제약업종도 상승했는데 코로나 확진자 4000명 돌파에 진단키트가 재차 강세를 보였다”고 부연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24%)과 보험(0.61%), 비금속광물(0.91%), 의료정밀(0.58%), 음식료품(0.44%) 등이 올랐다. 철강금속(-1.24%)과 운송장비(-0.82%), 전기전자(-0.42%), 유통(-0.60%), 운수창고(-0.62%) 등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66%)를 비롯해 네이버(-1.2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삼성SDI(-0.95%), 현대차(-1.40%), 기아(-0.36%), 카카오뱅크(-0.31%), 셀트리온(-0.24%) 등이 줄줄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2%)와 LG화학(0.95%), 크래프톤(0.79%) 등은 상승했고 카카오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13.72)보다 6.41포인트(0.63%) 오른 1020.1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825억원, 기관은 309억원을 각각 사들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0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24%)와 에코프로비엠(2.21%), 펄어비스(2.97%), 엘앤에프(5.52%), 위메이드(1.41%), 셀트리온제약(0.74%), SK머티리얼즈(6.49%) 등이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0.10%)와 에이치엘비(-2.65%), CJ ENM(-3.19%) 등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9.7원)보다 3.2원 내린 1186.5원에 문을 닫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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